강아지가 고양이 사료 먹어도 될까? 영양 성분 차이, 위험성 분석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 먹어도 될까? 영양 성분 차이, 위험성 분석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를 먹으면 안 되는 이유와 관리 요약 결론적으로,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를 '정기적'으로 먹는 것은 절대 권장되지 않습니다.  소량은 큰 문제가 없지만, 고양이 사료는 강아지에게 적합하지 않은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어 정기적인 급여는 복통, 췌장염, 비만 등의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사료는 강아지 사료보다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훨씬 높아 강아지에게 영양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고양이는 절대 육식동물이므로, 고양이 사료는 성견 최소 기준보다 훨씬 높은 단백질(26% vs 18%)과 지방(9% vs 5.5%)을 함유하고 있어 잡식동물인 강아지의 영양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과잉 영양을 공급합니다. 고양이 사료에는 강아지가 스스로 합성할 수 있는 타우린, 아라키돈산이 포함되어 있어 강아지에게는 과잉 섭취가 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는 필수 아미노산인 타우린과 필수 지방산인 아라키돈산이 고양이 사료에 의무적으로 포함되지만, 강아지는 이들을 자체적으로 합성할 수 있어 불필요하게 높은 수준을 섭취하게 됩니다. 특히 췌장염, 신장 질환, 간 질환, 고지혈증 병력이 있는 강아지에게 고양이 사료는 매우 위험합니다.  고양이 사료의 높은 지방 함량은 췌장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며, 과도한 단백질은 신장 및 간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기존 만성 질환을 가진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를 먹고 구토, 설사, 기력 저하 등 이상 증상을 보이면 즉시 수의사에게 상담해야 합니다.  소량 섭취 후 괜찮아 보인다면 증상을 관찰하면 되지만, 강아지의 평소 식사량보다 많은 양을 먹었거나 복부 불편감, 설사, 구토, 무기력 등의 증상을 보이면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를 훔쳐 먹는 것을 막기 위해 '높이 차이'나 '전자식 급식기'를 활용해야 합니다.  고양이 전용 출입문(도어 스토퍼), 마이크로칩/RFID 인식 급식기를 사용하여 접근을 제한하거나, 고양이의 습성을 활용하여 높은 캣타워 등 강아지가 접근할 수 없는 곳에서 사료를 급여하여 공간을 분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에 집착한다면, 단백질 함량이 높은 '프리미엄 강아지 사료'로 대체하여 만족도를 높여야 합니다.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의 높은 단백질과 지방이 주는 기호성을 선호하는 것이므로, 닭고기 등 동물성 재료를 첫 번째 성분으로 하는 고품질의 강아지 전용 사료를 선택하여 영양 균형을 지키면서 기호성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한 번쯤 경험했을 것입니다. 강아지가 고양이 밥그릇으로 달려가 사료를 훔쳐먹는 모습을요. 많은 강아지들이 고양이 사료를 거부할 수 없을 만큼 맛있어하는데, 과연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를 먹어도 괜찮을까요? 오늘은 수의학 전문 매체 PetMD의 자료를 바탕으로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의 결정적 차이, 그리고 왜 강아지에게 고양이 사료를 주면 안 되는지 전문적이면서도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권장하지 않습니다!

 

소량의 고양이 사료는 대부분의 강아지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고양이 사료를 정기적으로 급여하는 것은 절대 권장되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를 많이 먹으면 복통, 췌장염(pancreatitis), 기타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강아지 사료와 고양이 사료의 근본적인 영양 성분 차이에 있습니다.

 

1. 강아지 사료 vs 고양이 사료, 무엇이 다를까?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강아지 사료와 고양이 사료는 실제로 매우 다릅니다. 미국사료협회(AAFCO)의 성견과 성묘를 위한 영양 프로파일에 따르면, 고양이 사료는 강아지 사료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훨씬 높습니다. 또한 특정 아미노산(amino acid), 필수 지방산(essential fatty acid), 비타민, 미네랄의 요구량도 다릅니다.

 

※ 주요 영양 성분 비교표

영양 성분	성견 최소 기준	성묘 최소 기준
단백질	18%	26%
지방	5.5%	9%
타우린	0%	0.1% (건식), 0.2% (습식)
아라키돈산	0%	0.02%
비타민 A	5,000 IU/kg	3,332 IU/kg
칼슘	0.5%	0.6%

 

이 표를 보면 한눈에 알 수 있듯이, 고양이 사료는 단백질이 26%로 강아지 사료의 18%보다 훨씬 높고, 지방도 9%로 강아지 사료의 5.5%보다 상당히 높습니다(PetMD, Can Dogs Eat Cat Food?, 2024).

 

2.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잡식성 vs 육식성

강아지와 고양이는 근본적으로 다른 영양학적 요구사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① 강아지는 잡식동물(omnivore)입니다. 동물성 재료나 특정 식물성 재료를 먹음으로써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즉, 고기만 먹어도 되고, 곡물이나 채소와 함께 먹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는 생애 주기(life stage)와 크기에 적합한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의사들이 추천하는 로얄캐닌(Royal Canin), 힐스(Hill's), 퓨리나 프로플랜(Purina Pro Plan) 같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의 강아지 전용 사료를 선택하세요.

 

② 고양이는 절대 육식동물(obligate carnivore)입니다. 고양이의 영양 요구사항은 오직 동물성 재료를 통해서만 충족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고양이 사료에 단백질과 특정 영양소(타우린, 아라키돈산 등)가 훨씬 많이 들어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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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를 먹으면 안전할까?

고양이 사료는 강아지에게 이상적인 음식이 아닙니다. 만약 강아지가 밥을 먹지 않아 걱정된다면, 근본적인 의학적 문제를 배제하기 위해 수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수의사는 강아지의 식욕을 자극하거나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약물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또는 질병, 부상, 수술에서 회복 중인 강아지에게 추가 칼로리와 단백질이 필요한 경우 치료용 식단(therapeutic diet)을 권장할 수 있습니다.

 

 

4. 고양이 사료가 특히 위험한 강아지들

일부 강아지들에게는 고양이 사료가 특히 해로울 수 있습니다.

 

1) 저지방 또는 적정 단백질 식단이 필요한 강아지

 

2) 다음 질환 병력이 있는 강아지

• 췌장염(pancreatitis): 췌장에 염증이 생겨 심한 복통과 소화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
• 고지혈증(hyperlipidemia): 혈액 내 지방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
• 만성 신장질환(chronic kidney disease): 신장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질환
• 간질환(liver disease): 간 기능 이상
• 민감한 위장(sensitive stomach): 소화 기능이 약한 경우

장기간 고양이 사료를 먹으면 건강하지 않은 체중 증가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강아지든 고양이 사료를 많이 먹으면 아플 수 있습니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정확한 양은 고양이 사료의 종류, 강아지의 크기, 현재 식단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3) 주의해야 할 증상들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를 먹은 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주의하세요.

• 복부 불편감
• 설사
• 구토
• 기력 저하
• 식욕 부진

 

5.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를 먹었을 때 대처법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를 먹은 후 아파 보인다면 수의사에게 전화로 조언을 구하세요.

하지만 강아지가 괜찮아 보인다면, 구토, 설사 또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징후가 있는지 단순히 관찰하면 됩니다.

많은 양의 고양이 사료를 먹은 강아지(강아지의 일반적인 1회 식사량보다 많은 양)는 다음 식사를 건너뛴 후 정상적인 식사 일정을 재개해야 합니다. 이는 과식으로 인한 소화기 부담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6.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를 못 먹게 하는 실전 팁

강아지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면서 사료를 분리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1) 물리적 공간 분리

① 도어 스토퍼(Door Prop) 활용

문을 고양이만 통과할 수 있을 만큼만 열어두는 간단하고 저렴한 방법입니다. 가장 작은 강아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통과하지 못합니다.

② 고양이 전용 출입문

강아지와 고양이의 크기가 비슷하다면, 올바른 태그를 착용한 반려동물이 접근할 때만 열리는 전자식 고양이 출입문을 고려하세요.

 

2) 스마트 급식기 사용

마이크로칩 또는 RFID 급식기

반려동물의 마이크로칩이나 RFID 목걸이 태그로 활성화되어 해당 동물이 접근할 때만 열리는 급식기입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매우 정확하게 작동합니다.

 

3) 높이 차이 활용

높은 캣타워에서 급여

고양이는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고 강아지는 그렇지 않다면, 높은 캣타워(cat tree) 같은 곳에서 고양이에게 사료를 주세요. 자연스러운 고양이의 습성을 이용한 영리한 방법입니다.

 

4) 시간 분리 급여

고양이가 특정 시간에만 식사한다면(사료를 항상 놔두지 않는다면), 식사 시간 동안 크레이트(crate)나 플레이펜(playpen)을 사용하여 반려동물들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7. 자주 묻는 질문

Q: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를 먹고 죽을 수 있나요?

A: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를 먹고 죽는 것이 가능하기는 하지만(예를 들어 심각한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음),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는 소량의 고양이 사료를 먹어도 괜찮습니다.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를 먹은 후 아파 보이면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Q: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만 먹으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만 먹으려고 한다면, 고양이 사료와 비슷한 강아지 사료를 찾아보세요. 예를 들어, 첫 번째 재료가 닭고기인 강아지 습식 사료 같은 것입니다. 고양이 사료의 높은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맛있게 느껴지는 것이므로, 프리미엄 강아지 사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수의사가 권장하지 않는 한 고양이 사료를 급여하지 마세요

A: 고양이 사료는 대부분의 강아지에게 너무 많은 단백질과 지방을 함유하고 있으며,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지 못합니다. 수의사가 특별히 권장하는 경우에만 급여하세요.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를 훔쳐먹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잡식동물로서 균형 잡힌 영양이 필요하며, 고양이 사료의 과도한 단백질과 지방은 췌장염, 비만,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도어 스토퍼, 스마트 급식기, 높이 차이 활용 등 간단한 방법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각자에게 맞는 전용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건강한 삶의 첫걸음입니다.

 

 

본 포스팅은 수의학 전문 매체 PetMD의 공식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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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MD (Veterinary Medical Information Platform), Can Dogs Eat Cat Food?, 2024
• AAFCO, Association of American Feed Control Officials , 공식 영양 프로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