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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케어

강아지 환절기 감기 예방법, 가을 겨울 반려동물 건강관리

by coManiMals 2025.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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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환절기 감기 예방법, 가을 겨울 반려동물 건강관리

    반려동물 환절기 및 겨울철 건강 관리 7가지 필수 지침

  1. 환절기 주요 위험:일교차난방에 의한 실내 건조, 그리고 활동량 감소가 겹치면서 반려동물의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호흡기 질환, 피부 건조, 기존 관절염 악화를 유발합니다.
  2. 질환 증상: 환절기에 가장 흔한 호흡기 질환(켄넬코프)은 기침, 콧물, 재채기를 유발하며, 피부 문제는 비듬 증가, 과도한 긁기/핥기로 인한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적정 실내 환경: 반려동물이 가장 쾌적함을 느끼는 실내 온도는 18°C~22°C이며, 난방 시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활용하여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이 호흡기 및 피부 건강에 이상적입니다.
  4. 외출 시 보온: 소형견, 단모종, 노령견은 외출 시 옷을 입혀 체온 유지를 돕는 것이 필수적이며, 산책 후에는 발바닥과 털 사이의 젖은 털을 완전히 말려 습진이나 곰팡이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5. 영양 및 활동량 조절: 기온 저하 시 체온 유지를 위해 사료량을 10~20% 늘려 에너지원을 공급해야 하며, 실내 생활이 주를 이루어 운동량이 줄어든 경우에는 과체중을 주의하고 실내 놀이를 통해 활동량을 보충해야 합니다.
  6. 겨울철 위험 요소: 영하의 날씨에 장시간 노출 시 저체온증 및 동상 위험이 있으므로 실내로 들여야 하며, 달콤한 맛에 이끌리는 부동액이나 발바닥을 자극하는 염화칼슘(제설제)과의 접촉을 엄격히 차단해야 합니다.
  7. 사전 건강검진: 추운 날씨에 당뇨병, 심장 질환, 관절염 등 기존 만성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환절기 전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약물이나 관리법을 상담하고 면역력 강화 영양제 보충 여부를 수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강아지 환절기 감기 예방법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옷장에서 긴팔을 꺼내고, 따뜻한 차를 찾게 됩니다. 하지만 털옷을 입고 있는 반려동물도 환절기와 겨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일교차가 커지고 기온이 떨어지면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면역력이 약해지고 다양한 건강 문제에 노출됩니다. 특히 노령 반려동물, 질병이 있는 반려동물, 소형견이나 단모종은 더욱 취약합니다.

 

국민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사람의 경우 전체 감기 환자의 42.1%가 환절기에 병원을 찾는다고 합니다. 반려동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신문에 보도된 수의사 칼럼에 따르면, 환절기와 겨울철에는 심한 일교차, 일조량 부족, 난방에 의한 실내 건조, 산책과 운동량 감소 등으로 인해 반려동물의 호흡기 질환, 피부 문제, 관절염 악화 등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 글에서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지키는 실천 가능한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1. 환절기, 반려동물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0도 이상 벌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급격한 온도 변화는 반려동물의 체온 조절 능력에 부담을 주고, 면역 체계를 약화시킵니다. 특히 털갈이 시기와 겹치면서 피부와 털의 상태도 불안정해집니다.

 

미국수의학협회(AVMA)는 환절기와 겨울철 반려동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관절염 같은 만성 질환이 추운 날씨에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조지아 대학교 수의과대학(UGA)의 2025년 겨울 반려동물 케어 가이드에서도 추위에 대한 내성은 개체마다 크게 다르며, 나이, 품종, 건강 상태, 털의 길이와 두께에 따라 다르게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2. 환절기 주요 건강 문제와 증상

 

1) 호흡기 질환

가장 흔한 환절기 질환입니다. 기침, 콧물, 재채기, 목에 가시 걸린 듯한 마른 기침, 식욕 부진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 '켄넬코프(Kennel Cough)'라 불리는 개 전염성 기관지염은 환절기에 더욱 활발해집니다. 증상이 가벼워 보여도 방치하면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피부 질환

난방으로 인한 실내 건조와 털갈이가 겹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심해집니다. 과도하게 긁거나 핥으면 2차 세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비듬이 늘어나고, 털에 윤기가 없어지며, 탈모가 심해지는 것도 환절기 피부 문제의 신호입니다.

 

3) 관절염 악화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 주변 조직이 수축하고 혈액 순환이 감소하여 관절염 증상이 악화됩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특히 뻣뻣해 보이고, 산책을 꺼리며, 계단 오르내리기를 힘들어합니다.

 

4) 소화기 문제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는 소화기관에도 영향을 미쳐 설사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차가운 바닥에 오래 누워있거나 찬물을 많이 마시면 복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3. 환절기 건강관리 5가지 실천법

 

1) 적정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

반려동물에게 가장 쾌적한 실내 온도는 18-22°C입니다. 난방을 할 때는 한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고, 반려동물이 스스로 따뜻한 곳과 시원한 곳을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습도는 40-60%가 이상적이며,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활용하여 건조함을 예방합니다. 코넬 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도 적절한 실내 환경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2) 외출 시 보온 관리

소형견, 단모종, 노령견은 외출 시 옷을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털이 긴 대형견의 경우 옷이 오히려 털을 눌러 보온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견종과 개체 특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산책 후에는 발바닥을 깨끗이 닦아주고, 젖은 털은 완전히 말려줍니다. 특히 귀와 발가락 사이를 꼼꼼히 건조해야 습진이나 곰팡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영양 관리와 수분 섭취

기온이 낮아지면 체온 유지를 위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특히 야외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은 사료량을 10-20% 정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실내에서만 생활하고 운동량이 줄어든 경우에는 과체중을 주의해야 합니다. 물그릇은 항상 신선한 물로 채워두되, 너무 차갑지 않게 실온 상태로 제공합니다.

 

4) 적절한 운동 유지

추운 날씨라고 해서 산책을 건너뛰면 운동 부족으로 면역력이 더욱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쌓이며,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춥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산책 시간을 짧게 하되, 실내에서 놀이를 통해 활동량을 보충합니다. 조지아 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는 극한 기온에서는 외출을 피하고 실내 활동으로 대체할 것을 권장합니다.

 

5) 면역력 강화

정기 예방접종은 물론, 구충제 투약도 꾸준히 이어가야 합니다. 환절기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제를 추가할 수 있으며,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영양제는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후 선택해야 합니다.

 

4. 겨울철 특별 관리 가이드

가을 환절기를 지나 본격적인 겨울이 오면 추가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1) 저체온증과 동상 주의

미국동물학대방지협회(ASPCA)와 미국적십자사는 겨울철 반려동물을 실내로 들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영하의 날씨에 장시간 노출되면 저체온증(hypothermia)이나 동상(frostbite)의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귀, 꼬리 끝, 발바닥이 가장 취약합니다. Vets of the Rockies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체온이 36.7°C 이하로 떨어지면 즉시 응급 수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저체온증의 증상으로는 심한 떨림, 무기력, 느린 움직임, 창백한 잇몸, 의식 저하 등이 있습니다. 동상의 경우 피부가 창백하거나 회색빛을 띠고, 나중에는 붓고 붉어지며 벗겨질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즉시 수의사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2) 겨울철 필수 용품

보온 침구: 바닥에서 떨어진 높이에 두꺼운 담요나 방석을 깔아줍니다. 온열 매트를 사용할 경우 저온 화상에 주의하고, 자동 온도 조절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합니다.

외출복: 방수·방풍 기능이 있는 겨울 외투를 준비합니다. 특히 눈이나 비가 올 때는 몸이 젖지 않도록 보호해야 합니다.

발 보호: 눈길이나 염화칼슘이 뿌려진 도로를 걸을 때는 신발이나 왁스로 발바닥을 보호합니다. 산책 후 발을 씻고 염화칼슘을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가습기: 난방으로 건조해진 실내 습도를 조절하여 호흡기와 피부 건강을 지킵니다.

 

3) 겨울철 위험 요소 제거

부동액(antifreeze)은 달콤한 맛이 나서 반려동물이 핥을 위험이 있지만, 소량만 섭취해도 치명적입니다. 주차장이나 도로에 흘러나온 부동액을 발견하면 즉시 청소하고, 반려동물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ASPCA 동물 독극물 관리 센터에서는 부동액 중독 시 즉시 수의사에게 연락할 것을 권고합니다.

염화칼슘(제설제)도 발바닥에 자극을 주고, 핥으면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산책 후 발을 꼼꼼히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정기 건강검진의 중요성

환절기와 겨울이 오기 전, 수의사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수의학협회와 FOUR PAWS는 특히 당뇨병, 신장 질환, 심장 질환, 호르몬 장애가 있는 반려동물은 추운 날씨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사전 검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건강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필요한 약물이나 관리법을 상담하여 반려동물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6. 우리 집 반려동물의 따뜻한 겨울을 위하여

환절기와 겨울은 반려동물에게 시련의 계절이 될 수도, 따뜻하고 아늑한 계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차이는 바로 보호자의 관심과 준비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관리법들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배려들입니다.

실내 온도를 체크하고, 산책 후 발을 닦아주고, 따뜻한 잠자리를 마련하고,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 이런 작은 실천들이 모여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합니다. 이번 겨울, 여러분의 반려동물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1. University of Georgia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 Chilly Weather, Cozy Pets: Winter Pet Care Tips from Vets. January 9, 2025.
  2. 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 Cold weather animal safety.
  3. Cornell University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 Winter safety tips. https://www.vet.cornell.edu/departments-centers-and-institutes/riney-canine-health-center/canine-health-information/winter-safety-tips
  4. Vets of the Rockies. Cold Weather Pet Safety: Precautions for Keeping Dogs and Cats Safe During Winter Months. May 21, 2025. 
  5. FOUR PAWS. Pets in Winter. https://www.fourpawsusa.org/our-stories/publications-guides/pets-in-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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